싱그러운 계절 여름 7월 28일. 미사후 스파나웨이에서 20여마일 더 가면 Eatonville에 있는 Silver Lake High lands winery 에서 바오로성가대 주최 여름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통나무와 바이올린이 있는 산장 분위기입니다.
장작불에 익어가는 소세지 그리고 오후에 길게 늘어지는 햇살을 받으며 서서히 콘서트가 막을 엽니다.
비발디곡으로 시작해서...
차이프코스키곡까지 ...하면 얼마나 좋을까....... 여름이지요 ? .
숲속에 와 있음을 느낍니다.
평상시에는 보이지않던 하늘이 오늘따라 보여 스마트폰에 여름 하늘도 담아 봅니다.
3개월동안 연습만 한 예자 세실리아.
통키타로 우리를 청년시절로 돌아가게해준 미영아가다.
특별 출연한 최신부님과 변준석 도미니코신부님. 열창하시는 신부님을 폰에 담는 팬들. 그럼 나도 한번 ..
다음은 모두가 즐길수 있는 7080무대, 박베드로가 사회를 보면서 웃음 바다로 만드는데...
찬조출연에 이건성 아브라함이 열창을 합니다. (목을 보니 핏줄있는 집안 같은데...) 곧 성가대로 입단한답니다.
위에 쌓은 통나무를 단번에 자르기.
몇번 해보니 이제는 단번에 쫙 !! 번찍어 안 갈라지는 장작 없다. 새 신화를 썼습니다. 내가 강원도 출신입니다 !! 수녀님도 해보지만.... 단번에 쫙 ! 변신부님 .
피노누아를 주로 심었다는 포도밭으로 가봅니다. 일곱마리의 염소가 졸졸 따라옵니다.
여기가 물반 고기반인 밭입니다. 아 아 정정 합니다. 풀반 포도나무반인 밭입니다. 약 2000그루를 심었다고 합니다. Pinot Gris라는 품종. 늘 감사하라 했는데...역광으로 찍게 해주신 것에 감사 ! 배우고 느낄 것은 천지에 이렇게 널려 있으니.. 어찌되였건에 우린 소풍나온 기분이에요 !! 야생화가 널려져 있는 여름-포도밭. 외가댁에 온 기분 입니다.
오늘 하루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초대해주신 김예자 세실리아 + 김동협 안드레아 부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향기가 있는 부부인건...이젠 다 알게 되였어요.
추억의 와이너리농장을 떠나면서 ....이 여름을 기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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