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상식

제목성 목.금.토요일 의미2022-01-0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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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수난 성지주일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성지 행렬
이날부터 예수님의 수난이 시작된다. 성주간의 시작인 주님 수난 성지주일은 수난을 앞둔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한다. 이날 교회는 성지 축성과 성지 행렬의 전례를 거행하는데 이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때 백성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예수님을 환영한 데에서 비롯된다

 

+성목요일:주님 만찬 미사(발 씻김 예식)·성체조배
예수님은 이날 당신의 제자들과 최후만찬을 하면서 성체성사와 더불어 사제직을 제정하셨다. 이날 아침에는 주교좌 성당에서 주교와 사제들이 모여 사제직을 기념하며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한다. 저녁에는 주님 만찬 미사가 봉헌되는데, 이는 예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신 것을 기념하는 미사이다. 특히 이날 저녁 미사에서는 발 씻김 예식이 거행된다. 예수께서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어준 것처럼 사제는 신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예식을 행함으로써 예수님의 사랑을 재현한다. 이날 밤 신자들은 죽음을 앞둔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며 밤을 새워 성체조배를 한다. 

+성금요일:십자가 경배
예수께서 돌아가신 애통과 비탄의 날! 이날 신자들은 온갖 모욕과 고통을 받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금육과 단식을 한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고통에 참여하는 이날은 1년 중 교회가 유일하게 미사를 드리지 않는 날이다. 그 대신 십자가 경배 예절을 통해 신자들은 십자가를 구원과 생명의 나무요 승리의 표지로 공경한다.

+성토요일:부활 성야 미사(성수축성·세례서약 갱신)
성금요일과 부활 대축일을 연결하는 날이다. 밤이 깊어갈수록 부활에 대한 희망과 기쁨이 고조되어 간다. 이 밤은 어느날보다도 더 특별히 주님을 기억하는 밤으로 부활 성야라고도 한다. 이 밤은 하느님께서 인류를 위해 섭리하신 가장 밝고 아름다운 밤으로 주님께서 무덤을 열고 영원한 승리를 이룩하신 밤이다. 
부활 성야 전례는 빛의 예식, 말씀 전례, 세례 예식, 성찬 전례로 요약된다. 
빛의 예식은 불과 부활초를 축성하고 불의 행렬을 한다. 말씀 전례는 구원의 역사를 되새기며 9개의 독서(7개의 구약성서와 2개의 서간)와 8개의 화답송을 노래한다. 대영광송을 장엄한 노래로 시작하며 오르간과 종을 다시 친다. 세례예식 때에 세례수 축성을 하고, 세례식 후에 모두가 촛불을 밝혀들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며, 새 영세자와 함께 세례서약 갱신을 한다. 마지막으로 성찬예식을 거행하면서 부활하신 예수님과 하나가 된다.

- [PD 하느님 DJ 예수님] 중에서 -